[마케팅 플랫폼] 플랫폼 이해 - 개인정보보호 강화
Source: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106250009
Source: 한국 인터넷 진흥원
1)
구글
앞서 구글은
2022년부터 크롬에서 쿠키를 퇴출한다고 선언했다. ‘광고용’ 정보수집 목적으로 인터넷 사용자들의 방문기록을 추적하지 않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쿠키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자동적으로 만들어지는 임시파일이다. 로그인 아이디·암호부터
상품구매 내역, 신용카드 번호, 해당 사이트 설정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온라인 광고기업들은 쿠키를 수집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띄워왔고, 구글도 쿠키 기반 광고를 판매해왔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자로부터 충분한 정보수집 동의를 받지 않는 등 개인정보침해의 소지가 있어 논란이 돼 왔다. 이
때문에 모질라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등은 쿠키 수집을 차단하고 있다.
구글은 이 같은 방문기록 추적 기술을 중단하는
대신 신기술 ‘플록(Federated Learning
of Cohorts·FloC)’을 도입하기로 했다.
개인정보를 익명화하고 비슷한 인터넷 서핑 습관을
가진 사용자를 집단으로 묶어 맞춤형 광고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온라인 광고업계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구글은 쿠키를 수집하지 않아도 인터넷 검색엔진을 통해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다른 광고업체들은 대안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구글은 지난해 기준 약 2920억달러(329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전세계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5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 반(反)독점기관들은 구글의 쿠키 퇴출이 경쟁사에게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구글은 (추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경쟁사만 제3자 쿠키를 수집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며 “구글의 데이터 우위가 보다 강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구글은 테스트가 완료되고 API가 출시되면 온라인 광고업체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2022년
말부터 9개월간 서비스 마이그레이션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피드백을 모니터링한 이후 2023년 하반기부터 말까지 3개월 동안 제3자 쿠키 수집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종료할 방침이다.
구글이 온라인 광고업계의 반발에 웹브라우저 크롬에서
제3자의 ‘쿠키’ 수집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시점을 2023년 말로 늦췄다.
24일(현지시간)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생태계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내용을 좀 더 자세히)
구글은 개인정보 관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제3자 쿠키를 사용하던 것을 폐지하기로 발표
이에 대한 대응으로 “FLoC(Federated Learning of Cohorts)”이라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내부적인 테스트를 마친 상태 è 구글의 새로운 타기팅 방식 (코호트 방식)
FLoC은
개인의 정보를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공통된 흥미를 갖고 있는
audience를 그룹화하는 방식
그룹화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짐
- 유저가
기기를 사용
- 그와
함께 유저의 journey에 따른 데이터가 기기에 누적
- 기기에
내장되어 있는 AI (Chrome 업데이트 버전에 포함) 에서
구글로 유저의 “행동 유형” 을 전송
- 구글의 FLoC 알고리즘이 interest에 따라 유저를 그룹화
솔루션 방식은 federated learning of cohorts (FLoC)으로, 개인
정보(쿠키)를 서버에 모으지 않고 브라우저 안에 보관하고
있다가 광고가 노출될 때 광고와 비슷한 사용자 정보가 있는 브라우저에 광고를 노출하는 형식입니다,
구글이 코호트 분석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구글 property 내에서 이뤄지는 개인행동에 대한 데이터는 지속 수집하되 해당 데이터를 직접
활용하여 광고 타기팅에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분류된 유저의 “코호트 ID”를 웹사이트와 광고주에 공유하여 광고 기반에 사용 가능
광고주는 이를 활용한 “TURTLEDOVE(Two Uncorrelated Requests, Then Locally-Executed
Decision On Victory)” 방식을 사용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그룹에 광고 메세지를 노출 가능
내부적으로 해당 시스템을 개발 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존의 쿠키를 사용한 마케팅/캠페인의 최소 95%의 구매 전환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3월
말부터 Chrome 89 버전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2분기에 Google Ads 광고주를 대상으로 평가판을 연장한다함
2) 애플
애플도 IDFA(ID
for advertisers·키워드)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하여 모바일 광고가 대부분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광고 매출 하락과 타기팅 범위가 제한적일수 있음
IDFA(ID
for advertisers)
아이폰에 탑재된 사용자 추적 소프트웨어. 페이스북 같은 외부 앱 개발자가 이용자의 앱 사용 빈도, 방문하는
웹사이트 등 광고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3) 페이스북
애플, 구글이
개인검색정보 제공을 중단 – 페이스북 미 3rd party 데이터
활용하는 광고 솔루션 매출 하락 우려
4) 시사점
애플의 IDFA
활성화를 위한 동의요건 강화 계획과 구글의 제3자 쿠키 지원 중단 정책이
2021년
이후 온라인 및 모바일 데이터 추적을 둘러싼 개인정보침해 논란에 획기적인 변화를
야기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됨
애플의 운영체제나 구글의 웹브라우저에 의존하는
웹서비스 및 모바일 앱 업체들은 기존의
이용자 데이터 추적 방식에서 탈피한 혁신적인 데이터
확보 및 수집·이용 방안 마련필요
반면 모바일 데이터 추적 정책 변경의 당사자인
애플의 경우 iOS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IDFA 정책
변경 이후에 앱 개발업체와 광고주의 접근은 제한하면서도 iOS 단말
이용자의 데이터에 대한 자사의 접근 권한을 유지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 주목
구글의 경우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에 대해 규제
당국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점검 대상으로 지목되는 등8 개인정보 강화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제3자 쿠키 지원
중단을 통해 맞춤형 광고 관련 논란 완화 기대
단, 거대
인터넷 사업자의 경우 애플 iOS의 IDFA 기능이나 구글
안드로이드(Android)의
제3자
쿠키 지원 없이도 자사 플랫폼 이용자들의 로그인 계정 정보를 기반으로 여전히
침습적인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진행하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강화할 가능성은 계속 남아
있는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애플과 구글이 OS
차원에서 이용자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행보를
강화하는 것은 고무적인 신호로 주목